질외사정이란 남성의 음경을 여성의 질 밖으로 꺼내 사정함으로써 여성의 몸 속으로 정자가 들어가 수정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입니다. 즉, 성교 중단을 뜻하는 말입니다. 피임법이 발달하지 못했던 19세기부터 사용하던 가장 원시적 방법으로서 비용이 들지 않고 특별한 준비가 필요 없다는 점 때문에 많이 이용되어 왔습니다. 하지만 피임에 실패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피임법이라고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입니다. 피임 실패율은 70-85%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.
실패하는 주요원인은 남성의 자기 조절 능력의 한계 때문입니다. 적절한 순간에 음경을 질 밖으로 꺼냈다고 생각하더라도 사정 전 분비물에 정자가 포함되어 있어 임신하는 경우가 있으며, 절정기의 성적 흥분 상태 이전에 소량의 정액이 누출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피임법으로 적당하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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