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속검사(Uroflowmetry)는 전립선비대증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. 이러한 검사 결과를 통해 배뇨증상과 관련된 다른 비뇨기 질환을 구별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
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소변을 자주 본다(빈뇨)
- 수면 중에 소변이 마려워서 자주 깨어나 소변을 본다.(야간뇨)
- 소변이 가늘고 힘이 없다.(세뇨)
- 한참을 기다려야 소변이 나온다.(지연뇨)
- 소변을 참을 수가 없다(절박뇨)
- 소변을 봐도 시원한 느낌이 없고 남아 있는 느낌이 든다.(잔뇨감)
이와 같은 증상은 요로감염, 요로결핵, 방광 상피내 암, 방광결석 등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립선비대증과의 감별을 필요로 합니다.
요속검사는 컴퓨터와 연결된 변기에 소변을 보면 단위 시간당 나오는 소변의 양을 그래프로 나타냅니다. 최대 요속 뿐 아니라 그래프의 모양을 보고 배뇨증상의 원인을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 다만, 검사할 때마다 결과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복해서 검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. 약 200ml 정도의 소변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약 3-4 시간 전부터 소변을 참고 기다린 후 검사를 해야 하며, 소변의 양이 너무 적거나 너무 오래 참은 경우에는 검사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평상시보다 약간 많은 양의 소변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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